시화 및 영상詩

홑동백꽃

洪 海 里 2017. 10. 14. 17:21

홑동백꽃



        洪 海 里


 

 

내가 한 가장 위대한 일은 너에게사랑해!라고 말한 것이었다

 

젖은 유서처럼

 

낮은 울음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때는 네 입술이 내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나를 덮는 한 잎의 꽃

 

아지랑이 아지랑이.





* 카페에서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