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2018년 1월 1일의 詩

洪 海 里 2018. 1. 2. 04:37



편지지 상단

2018년 1월 1일의 詩


洪 海 里




2018년 1월 1일

동짓달 보름


내 작은 명창정궤明窓淨几

비어 있어 풍만한

달항아리 하나


삼백예순다섯 장의 백지와

그만큼의 향내 나는 연필로

내 사랑을 담으리라!


향기롭게 피어나는

삼백예순다섯 송이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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