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무제

洪 海 里 2018. 4. 18. 12:05

무제


洪 海 里



그때였으니 할 수 있었지

지금이라면 하지 못하네


지나간 일이니 살아 있지

지금이면 견뎌낼 수 있을까


날갯죽지 아프게 펄럭여도

푸른 꿈은 잡히지 않았다


어깻죽지 빠지도록 흔들어도

잠을 찾아가는 길이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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