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번역시

[스크랩] 옥쇄玉碎 /홍해리/(낭송:단이)

洪 海 里 2018. 4. 29. 20:14



      옥쇄玉碎 홍해리
      곡우穀雨와 입하立夏 사이 잔마다 꽃배 띄우고 소만小滿과 망종芒種 사이 청매실 다 땄는데, 소서小暑에 찬물로 목물하고 평상에 누으니 노랗게 익은 매실 한 알, 뚝, 이마에 청매실 하나 열렸다. 풍경風磬이 절로 울어 붕어가 온몸으로 웃고 있다 꽃 피고 열매 맺고 떨어지는 생生의 일장춘몽이라고, 뎅, 뎅, 뎅그렁, 뎅그렁! 우는 소리 움켜쥐다 반짝이는 비늘에 잠이 깨었다.


출처 : 풍경속 詩 한송이
글쓴이 : 시풍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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