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중복을 지나며

洪 海 里 2019. 3. 13. 18:07

중복中伏을 지나며

 

洪 海 里

 

 

처음부터

납짝 엎드리자

 

독 오른 매미소리

요강이 엎어진다

 

냇물에 발 담그고

얼굴 씻고 있는 흰 구름

 

꾸는 꿈도 뜨겁다

중복에는.

 

(2003. 8. 5.)

 

'『권커니 잣거니』(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움  (0) 2019.03.14
너와 나 사이  (0) 2019.03.14
남이 척산南二尺山  (0) 2019.03.13
추억  (0) 2019.03.13
우수일지  (0)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