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이별은 연습도 아프다』(2020)

아내를 팔다 - 치매행致梅行 · 400

洪 海 里 2019. 5. 13. 12:18

아내를 팔다

- 치매행致梅行 · 400



洪 海 里



아픈 아내 팔아 시 쓴다고

병든 안해 팔아 시 쓴다고


놀리는 사람도 있고

욕하는 사람도 있네


그렇습니다

나는 아내를 팔았습니다


우리 집에는 해가 안 뜹니다

내 안해가 없기 때문입니다.




     들판 위에 감자호텔… “있을 건 다 있어요”   

소형주택 건축가 크리스티 울프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사우스보이시

들판에 지은 ‘감자 호텔’ 앞에 서 있다.



최대 2명까지 묵을 수 있는 약 30㎡ 크기의 호텔 내부(작은 사진)엔 침대와 욕실, 에어컨,

실내 벽난로가 있고 하루 숙박비는 200달러다. 에어비앤비를 통해 빌릴 수 있다.
- 아이다호감자위원회 제공(동아일보 201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