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詩 한 채

洪 海 里 2019. 6. 14. 03:25

詩 한 채


洪 海 里



허공에 지은 꿈

바람의 길

눈물의 옹달샘

참나무 그늘

휘파람새 소리




* 오월 열나흘(6/16) 초저녁 소쩍새 소리가 들리기에

마당에 나갔더니 소쩍새는 날아갔는지 산은 조용하고

둥근 달만 동쪽 하늘에 둥두럿이 떠 있다.

  나를 향해 오던 시 한 편이 나를 보자마자 "오금아 날 살려라!"고

달아난다.


*** 퇴고 중인 초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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