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새해 선물

洪 海 里 2020. 3. 23. 06:29




새해 선물 


洪 海 里


                        

2020년 1월 1일

가슴 설레는 새해 선물은

한 해라는 시간의 백지 한 장.


차가운 머리로 뜨거운 가슴으로 정갈한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뜨거운 사랑의 언어로

진실되고 정확한 언어로 시를 엮어,


자유와 생명과 자연을 노래하고

사람과 사랑을 그리고 노래하리라.


삼백예순다섯 장의 가벼운 깃털로

시는 눈부신 날개를 펄럭이며

창공을 비상飛翔하다

그대 따뜻한 가슴속으로 스며들리라.
    


                                        * http://donbosco.pe.kr에서 옮김.

'시화 및 영상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0.03.26
<사진> 가을 들녘에 서서  (0) 2020.03.26
산책 1 · 2  (0) 2020.03.22
꽃나무 아래 서면 눈물나는 사랑아  (0) 2020.03.22
수심 /dada님  (0) 20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