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李茂原, 林步, 洪海里 시인(牛耳桃源 2009 '三角山詩花祭'에서)
사진 속 세 사람
이 사 랑
우리 세 사람
오랜 친구입니다
오는 날은 순서가 있었지만
가는 날은 순서가 없습니다
셋 중 하나가 먼저 가고
이제 둘이 남았습니다
이승에 영생이란 없는 까닭에
우리는 날마다
죽음을 연습하며 살아갑니다
해바라기처럼 얼굴을 마주보며
우리는 날마다
이별을 연습합니다
모일 모시에 누가 먼저
뒷모습을 보여줄지 알 수 없지만.
* 瑞雨 이무원 시인은 2015년 4월 17일 타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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