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호박꽃

洪 海 里 2020. 7. 6. 04:11

호박꽃

 

洪 海 里

 

 

수꽃 먼저 피어

등 밝혀 걸고

암꽃 피어 오길

기다리느니,

 

꽃도 저렇거늘

하물며 사람이야!

 

서로 껴안고

울어 보지도 못해도,

 

눈물이 뭔지

통곡이 뭔지

알지 못해도

알지 못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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