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꽃이 핀다고

洪 海 里 2020. 12. 14. 03:10

꽃이 핀다고

 

洪 海 里

 

 

꽃이 핀다고 그냥 봄이겠느냐

 

네가 없으면

봄도 한겨울이니

사랑이여

오늘도

해 뜨듯이

달 오르듯

별이 반짝

피어나거라

네가 있어 따뜻한 세상

 

피는 꽃 아프게 하지 말거라.

 

 

* 에두아르 마네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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