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어쩌다詩人의 함부로詩

洪 海 里 2021. 12. 8. 10:06

어쩌다詩人의 함부로詩

 

洪 海 里

 

 

 

함부로 쓰지 말고

함부로 내보이지 말라 

 

이게 시인가

이러고 시인인가

 

그런 생각도 없이

시랍시고 시인이랍시고

 

어쩌다 시인이 되어

함부로 내갈기는 시

 

어쩌다 시인의

함부로 쓴 시가 웃는다

 

시는 백두산이고 동해, 한라산이고 이어도

시는 독도, 격렬비열도

 

몽블랑이고 북극와 남극

태평양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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