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미간)

꿈의 시인

洪 海 里 2022. 3. 10. 18:55

꿈의 시인

 

洪 海 里

 

 

시인이 되고 싶으신가, 그럼

거충거충 하지 말고 한무릎공부하는

말[]의 내시[]가 되시게

시란 새로운 말씀으로 짓는 절[]이라네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울어 쌓는 떼매미들

소리탑도 짓지 못하고 말면

말껍질밖에 남는 게 없다네

부디 매미는 되지 마시게

꿈은 깨고 나면 아무것도 없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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