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海里 시인의 집 <세란헌洗蘭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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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그냥 사네
洪 海 里
2022. 8. 10. 20:48
그냥 사네
홍 해 리
한평생 살아봐도
별것 없고
아무것도 아니라는데
얼마나
어떻게
살지도 모르면서
언제
어디서 산다 한들
다를 게 뭔가
살아지는 대로
살다
그냥 사라지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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