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마지막 바람

洪 海 里 2022. 11. 22. 18:09

마지막 바람

 

洪 海 里

 

 

내 시가 나 아니라면

시는 이미 죽은 것

 

내, 내 시 아니면

나는 이미 없지

 

나는 시를 살며 즐기는 것

하여, 시는 나의 삶

 

시인이여, 그리고 그대여

그냥 시를 시로 읽고 즐기시길!

 

 

 

* 페테르 한센, 노는 아이들 ‘엥하베 광장’, 1906∼19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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