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늙마 세 끼

洪 海 里 2023. 3. 5. 09:03

늙마 세 끼

 

洪 海 里

 

 

아침엔

깨죽깨죽 깨지락깨지락!

 

점심은

후루룩후루룩 후룩후룩!

 

저녁에는

벌컥벌컥 꿀꺽꿀꺽!

 

망할 놈의 밥

그게 뭐라고,

 

날마다 세 번씩이나

괴롭히다니, 날!

 

 

 

* 여수 바닷가 노을 : 박주희 시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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