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새싹은 힘이 세다

洪 海 里 2023. 2. 15. 12:27

새싹은 힘이 세다

 

洪 海 里

 

 

콩 한 알

 

싹이 트면

 

 슬그머니

 

지구를 들어올린다.

 

 

 

******************************

* 시는, 시인은 늘 그 자리에 있어 변함이 없어도 새로움을 주는 바위요,

흘러가면서 늘 새로워지는 물이어야 한다.

- 隱山.

 

* 춘란 : 페북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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