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洪 海 里
몸이란 본시 그런 것인가
푸석푸석 해지면
마음도 해어지고 마는데,
반딧불이 한 마리
세상 밝히듯
내 시 한 편
그럴 수 있다면!
* 2023.08.18. 동양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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