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꽃무릇 한때

洪 海 里 2023. 9. 20. 14:40

꽃무릇 한때

 

洪 海 里

 

 

가을이 왔다고

꽃대를 사날 좋게 솟구치니

 

그걸 바라다보는 내가

들음들음 들은귀가 어찌 없을소냐

 

세상의 푸른 그리움에서 빨간 사랑까지

다 모아다 속내를 펼쳐 보이니

 

너도 나도 다 타오르는

한세상 한때로다, 얼쑤 얼쑤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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