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洪 海 里
바람 불면
돌아가는 바람개비
그건
시가 아니다.
바람이 없어도
시는
돈다
그래야 시다.
1920년생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원고지에 이렇게 글을 쓴다.
새해 소망은 시인이 되는 것이다. /이덕훈 기자
육필 원고와 국어대사전, 돋보기가 놓여 있는 김형석 교수의 책상. /박돈규 기자
조선일보.(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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