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커니 잣거니』(미간)

여의민국

洪 海 里 2024. 1. 21. 13:51

여의민국

 

홍 해 리

 

 

어느 천년에

황하가 맑아지겠느냐

백년하청이지

해가 뜨지 않는 세상

어느 세월, 어느 구석에

꽃 피는 봄날이 올 것인가.

 

여우도 쥐새끼도 정치적인

여의민국

일락서산일 것인가

천년일청이라도

천리동풍 불어

천리만리 꽃 향기 날 것인가.

 

 

* 朱木 : 홍철희 작가 촬영.

'『권커니 잣거니』(미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가 운다  (68) 2024.02.01
인생  (46) 2024.01.30
늙마의 봄 · 2  (4) 2024.01.21
지금 여기  (4) 2024.01.12
  (1) 2023.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