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수
洪 海 里
바래어 하늘을 솟구치다 못 다한 아쉬움을 눈물짓는가 맑은 물 푸른 계곡 차라리 흙색 바다 강물이 되지 뭇 인간들 동경의 적的이 되어 오늘을 산다 숙명에 지쳐 자신도 탓 못 하는 서러움인데 치솟는 바래움이 한낱 힘 다한 낙하수일까. |
-『投網圖』(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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