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詩』와 우이시낭송회

우이시 시산제에 다녀오다/烏飛詩落

洪 海 里 2005. 11. 23. 06:19
牛耳詩 詩山祭를 다녀오다 | 『牛耳詩』 이야기 포스트 삭제 2005/11/21 14:12
http://blog.naver.com/poethong/20019385590
출처 : 오비시락<烏飛詩落>

                   일요일 오전 친구 C시인이 전화로 우이시 시산제에 가자고 해서

                   수유역에서 만나 삼각산 도선사까지 택시로 가서 다시 산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간 밤의 비로 계곡 물소리는 청명하고 낙엽 사이로 손톱만한

                   꽃들이 피어있었다. 아직 진달래는 듬성하게 피어있는 정도였지만

                   맑은 공기를 마시며 행사 장소인 절터로 갔다. 많은 시인들이 계시고

                   친구는 나를 선생님들께 인사를 시킨다.

                   <디오게네스의 노래>라는 시로 더 기억되던 박희진 선생님을 비롯해

                   우이시 회장님이신 홍해리 선생님, 이대희 선배님 등등...많은 선배,

                   선생님들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고 따뜻한 봄볕에 취기는 올랐지만

                   기분좋은 모임이었다

                   산을 내려와 갑산이라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대학로를 거쳐 돌아

                   오면서 牛耳, 쇠귀에 경을 읊듯 요근래 술을 자제하겠다면서도 술을

                   마시는 나를 돌아보기도 하고 좋은 분들 만난 기억도 되새김질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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