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은자의 북』1992

<시> 떠도는 영혼 따라

洪 海 里 2005. 11. 25. 15:45


떠도는 영혼 따라

    홍해리(洪海里)
     
 
 

사람과 사람과 사이 천둥과 번개가 살고 있다

눈짓과 눈짓이 만나 번개치고 천둥이 운다

사람들은 사람들 사이를 빙빙 떠돌고 있고

신은 검은 꽃을 들고 말없이 웃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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