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투명한 슬픔』1996

<시> 산수유

洪 海 里 2005. 12. 1. 05:14

 

 

 

산수유山茱萸

洪 海 里

 


금계랍 먹은 하늘
노랗게 무너져내리는
온 세상의 잠
비틀비틀 흔들리는
노오란 세상
허기진 춘삼월
한낮의 꿈.

 

'시집『투명한 슬픔』199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하늘 보고 면벽하네  (0) 2005.12.01
<詩> 자귀나무꽃  (0) 2005.12.01
<시> 이 겨울엔  (0) 2005.12.01
<시> 수일 사백 부인의 술 솜씨  (0) 2005.12.01
<시> 행운유수  (0) 200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