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애란愛蘭』1998

<시> 한란에게

洪 海 里 2005. 12. 11. 18:15
한란寒蘭에게
- 愛蘭
홍해리(洪海里)
 

난초꽃이 피었다 바람이 분다
상강 지나 산천에 불이 붙는데
가슴 깊이 푸르른 물결이 일어
뜬 마음 여며 안고 그대를 보니
굽이굽이 서리는 설레임으로
온 세상 가득 채운 볼 붉은 풀꽃
난초꽃이 피었다 바람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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