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애란愛蘭』1998

<시> 난에게

洪 海 里 2005. 12. 11. 18:18
 
에게

- 愛蘭 
    洪 海 里
     



 
 

난은 울지 않는다
그립고 그리우면
눈물 같은 꽃을 올린다
말없는 향이 천리를 밝힐 때
천지 가득 흐르는 피리 소리여
그대 가슴속 깊은 우물에 비치는
세상은 얼마나 찬란하고 아름다운가
내일은 대낮에도 별이 뜬다.
                          - 시집『愛蘭』(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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