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시그림> 여름, 그 찬란한 허무

洪 海 里 2006. 1. 22. 20:13
여름, 그찬란한 허무/홍해리
2005/08/14 오후 5:28 | 메인

여름, 그 찬란한 허무 홍해리 죽음을 앓던 고통도 허무도 뜨거운 태양 앞에선 한 치의 안개일 뿐. 또 하나의 허탈과 어둠을 예비하고 폭군처럼 몰고 가는 자연의 행진. 가을의 풍요론 황금 하늘을 위해 영혼의 불은 끝없이 타오르고 폭염으로 타는 집념의 숲 무성한 잎들의 요란한 군무소리, 모든 생애를 압도하는 천국의 바람 일상의 타협과 미련을 거부하고 폭풍으로 파도로 새벽의 꿈을 걸르던 경험의 손가락 무거운 열매를 접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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