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시그림> 설중매 앞에 서서

洪 海 里 2006. 3. 16. 05:15

설중매 앞에 서서 / 洪海里

 

 

1
수억 광년을 잠자던 별들이
싸늘한 영혼으로 터뜨리는
하얀 불꽃이다

  2
싸락눈 같은 창백한 속삭임
새벽 4시의
無明

  3
별똥별의 
추락
화사한, 화사한
마침표

  
 

 



  4
天上의 紋樣
가지마다
淸淸白白
淸虛로다

  5
청천벽력 같은
투명한
불꽃 앞에
그냥 죄스럽다
마냥 부끄럽다.

 

 

 

            

출처 : 블로그 > 스**침 | 글쓴이 : 여명의비밀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