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2006

필삭筆削

洪 海 里 2006. 4. 27. 07:56
 

필삭筆削

洪 海 里

 



철새는 천리 먼 길 멀다 않고 날아간다
길 없는 길이 길이라 믿고

필사적必死的이다.

더 쓸 것 쓰고 지울 것 지우며
막무가내 날아가는 시인의 길, 멀다!

 

 - 시집『봄, 벼락치다』(우리글,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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