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봄, 벼락치다』2006

필삭筆削

洪 海 里 2006. 5. 6. 05:58

필삭筆削

洪 海 里



철새는 천리 먼 길 멀다 않고 날아간다
길 없는 길이 길이라 믿고

필사적必死的이다.

더 쓸 것 쓰고 지울 것 지우며
막무가내 날아가는 시인의 길, 멀다!


 - 시집『봄, 벼락치다』(2006, 우리글)


'시집『봄, 벼락치다』20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에 대하여  (0) 2008.07.31
[스크랩] 홍해리 시인  (0) 2007.08.13
생각에 잠긴 봄  (0) 2006.05.06
날아가는 불  (0) 2006.05.06
동백꽃 속에는 적막이 산다  (0) 200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