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 및 영상詩

[스크랩] <시그림> 어머니 마음

洪 海 里 2006. 5. 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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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마음
- 병실 소묘

 

洪 海 里


"내가 아프고 말지
피를 말려, 애가 다 터져
이제 다신 병원에 오지 마
오더라도 에미 간 뒤에나
오든지 해
아무리 수술 결과가 좋아두
지레 죽는 줄 알았다
다섯 시간 걸렸어
이제 병실에 올라왔어."
일흔이 마흔에게 하는 말

'어머니 가시고 나서
병원에 왔으니 나는 어떤가
아니네, 어머니 생전에도 왔었지,
별수없구나
그나 나나 불효자인 것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김소월

 

봄 가을 없이 날마다 돋는 달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줄을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 남자의 어머니도 친정어머니..

내 어머니도 친정어머니...

 

아버지 더욱 사랑합니다.

출처 : 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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