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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詩진흥회, 월간《우리詩》포항회원 낭송회 성료

우리詩진흥회, 월간 《우리詩》 포항회원 낭송회 성료 곽성일 기자 승인 2023년 11월 23일   우리詩진흥회(이사장 홍해리)가 주최하고 경북포항시낭송협회(대표 권양우)가 주관한 월간 《우리詩》 포항회원 특집 낭독회가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포항 조선소커피에서 개최됐다.이번 낭독회는 우리詩진흥회에서 발행하는 시 전문 월간지인 ‘우리詩’(편집주간 여국현)에서 지난 10월호(424호)에 포항회원들의 신작시를 게재하는 특집 코너를 선보인 계기로 마련됐다.낭독회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홍해리 이사장은 이번 포항 낭독회를 통해 우리詩 시인들과 포항지역 문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는 기회가 되고 많은 포항시민들에게 우리詩 시인들의 작품과 활동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최복룡 ..

포항 기행

우리詩진흥회, 월간 《우리詩》 포항회원 낭송회 성료- 곽성일 기자 승인 2023년 11월 22일우리詩진흥회(이사장 홍해리)가 주최하고 경북포항시낭송협회(대표 권양우)가 주관한 월간 우리詩 포항회원 특집 낭독회가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포항 조선소커피에서 개최됐다.우리詩진흥회(이사장 홍해리)가 주최하고 경북포항시낭송협회(대표 권양우)가 주관한 월간 우리詩 포항회원 특집 낭독회가 지난 1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포항 조선소커피에서 개최됐다.이번 낭독회는 우리詩진흥회에서 발행하는 시 전문 월간지인 ‘우리詩’(편집주간 여국현)에서 지난 10월호(424호)에 포항회원들의 신작시를 게재하는 특집 코너를 선보인 계기로 마련됐다.낭독회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홍해리 이사장은 이번 포항 낭독회를 통해 우..

미꾸라지

미꾸라지 洪 海 里 이미 논은 누렇게 익어 고개를 다소곳이 숙이고 있다 논과 논 사이 푸르게 바랜 수로에 밀집모자가 떴다 베잠방이를 무릎 위까지 걷어 올린 채 허리를 굽혀 움직이는 손길이 날래다 미끈/미끌 빠져나가는 허탈에도 꽉 찬 힘이 되살아나는 가을은 미꾸라지 한 마리로도 충만한 풍경이 된다.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조기어강 목: 잉어목 과: 미꾸리과 속: 미꾸리속 종: 미꾸라지

잠깐!

잠깐! 洪 海 里  꽃이 욕하는 거 들어 봤냐풀이 바람 탓하는 것 봤냐 비 오고 눈 내리고 천둥 친다고뭐라 하더냐 흔들릴 땐 흔들리고눈물 날 땐 마음껏 울기도 하거라 봄이면 새싹 트고갈이면 열음 하니 참고 견디지 않아도새벽은 오고 바다는 해를 낳는다. - 월간《우리詩》 2024. 1월호.   kjo Lee1월 13일 2024년 Korean poet한국의 시인Hong Hye-ri洪 海里  잠깐 꽃이 욕하는 거 들어 봤냐풀이 바람 탓하는 것 봤냐 비 오고 눈 내리고천둥 친다고 뭐라 하더냐 흔들릴 땐 흔들리고눈물날 땐 마음껏 울기도 하거라 봄이 오면 새싹 트고갈이면 열음하니 참고 견디지 않아도새벽은 오고 바다는 해를 낳는다. * 홍해리 詩人 모습. 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