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 7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정곡론 』을 읽고 / 道隱 정진희(시인)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 『정곡론 』을 읽고 - 道隱 정진희(시인) (타관의 포토에서...)​​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신간 시집 『정곡론』을 읽고​1) 시집을 열며...​홍해리 시인은 금년이 팔순이시다. 1969년 첫 시집 『투망도』를 내며 등단하였으니 시력 50년이 넘었다, 젊은 시절 바다를 볼 수 없는 청주에 살던 시인은 “海里” 라는 작은 어촌마을을 꿈꾸며 바다를 동경했다. 그는 처음부터 시를 낚는 어부를 꿈꿨다. 바다는 무진장한 어장, 투망을 던..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정곡론』 / 道隱(시인)

(타관의 포토에서...)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 신간 시집 『정곡론』을 읽고 1) 서언 홍해리 시인은 금년이 팔순이시다. 1969년 첫 시집 『투망도』를 내며 등단하였으니 시력 50년이 넘었다, 젊은 시절 바다를 볼 수 없는 청주에 살던 시인은 “海里” 라는 작은 어촌..

양귀비와 클로드 모네, 그리고 洪海里

양귀비와 클로드 모네 이은화 미술평론가입력 2019-06-06 03:00수정 2019-06-06 03:00 * 클로드모네 ‘양귀비들판’, 1873년. 우리나라에서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 시대의 절세미인을 연상시키지만 서양에서는 오랫동안 잠이나 평화, 죽음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상징 꽃이 되었다. 그런데 인상주의 화가 클로드 모네에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함께했던 꽃이자 미술사에 획을 그은 명작의 모델이었다. 1874년 역사적인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에 모네는 풍경화 두 점을 출품했다. 그중 하나가 인상주의라는 말의 어원이 된 ‘인상, 해돋이’고, 다른 하나가 초여름 양귀비 들판을 그린 바로 이 그림이다. 그림 속 배경은 파리에서 12km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