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정곡론』 / 道隱(시인) (타관의 포토에서...) 홍해리 시인의 시와 시론, 그리고 그의 삶 .... - 신간 시집 『정곡론』을 읽고 1) 서언 홍해리 시인은 금년이 팔순이시다. 1969년 첫 시집 『투망도』를 내며 등단하였으니 시력 50년이 넘었다, 젊은 시절 바다를 볼 수 없는 청주에 살던 시인은 “海里” 라는 작은 어촌.. 시론 ·평론·시감상 2020.02.25
<감상> 만공滿空 / 道隱 시인. 만공滿空 / 홍해리 눈을 버리면서 나는 세상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귀도 주면서 아무것도 듣지 않기로 했다. 마음을 내 마음대로 다 버리니 텅 빈 내 마음이 가득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내 것이라고, 바보처럼 바보처럼 안고 살았다. 출처: 「洪海里는 어디에 있는가 」 도서출판 움 (2019년.. 시론 ·평론·시감상 2019.08.19
<감상> 연가 / 道隱 시인 연가 洪 海 里 맷방석 앞에 하고 너와 나 마주앉아 숨을 맞추어 맷손 같이 잡고 함께 돌리면 맷돌 가는 소리 어찌 곱지 않으랴 세월을 안고 세상 밖으로 원을 그리며 네 걱정 내 근심 모두 모아다 구멍에 살짝살짝 집어넣고 돌리다 보면 손잡은 자리 저리 반짝반짝 윤이 나고 고운 향기 끝.. 시론 ·평론·시감상 2019.08.19
洪海里 시인의 대표작「가을 들녘에 서서」를 읽고 / 道隱 * 부산시청 26층 건물중 12~13층 동쪽외벽에 내건 27m x 8m(65평) 크기의 '문화글판' (2012년 9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3개월간 게시) 가을 들녘에 서서 / 洪 海 里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 것 없고 귀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있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녘에 서.. 시론 ·평론·시감상 2019.05.29
<시> 불통 불통 洪 海 里 이번 시집 제목이 무엇입니까? '『비밀』'입니다. 시집 제목이 무엇이냐구요? '비밀'이라구요. 제목이 뭐냐구? '비밀'이라구. 젠장맞을, 제목이 뭐냐니까? 나 원 참, '비밀'이라니까. - 시집『독종』(2012, 북인) ========================== 이번 시집 제목이 무엇입니까? '『비밀』'입.. 시집『독종毒種』2012 201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