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봄 봄 - 박흥순의 '의자'에 붙여 洪 海 里 세상은 , 햇볕이 내려앉아 하늘하늘 놀고 있는, 그냥 파릇파릇 흔들리고 있는, 한 개의 의자. * 봄을 본다 그러니 봄이란 봄을 봄이다 보는 것이 무엇인가 안 보이던 것이 보이는 때까지가 봄이다 보이는 것이 있으니 보는 것이다 그때가 봄이다 스스.. 『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2011.03.12
<시> 그리운 지옥 · 봄 그리운 지옥 · 봄 洪 海 里 "서방님!" 하는 아주 고전적인 호칭으로 산문에 들어서는 발목을 잡아 세워서 삼각산 바람소린가 했더니 사방을 둘러봐도 아무도 없고 꽃 속의 부처님만 빙긋이 웃고 있네. 시집『비밀』2010 2010.02.07
시집『봄, 벼락치다』의 시 5편 읽기 아름다운 남루 잘 썩은 진흙이 연꽃을 피워 올리듯 산수유나무의 남루가 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을 솟구치게 한 힘이었구나! 누더기 누더기 걸친 말라빠진 사지마다 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 잘잘잘 피어나는 꽃숭어리 바글바글 끓어오르는 소리 노랗게 환청으로 들리는 봄날 보랏빛 빨간 열매들 .. 洪海里 詩 다시 읽기 2007.07.10
<서평> 자연, 인간 그리고 시 /『봄, 벼락치다』/ 신현락 <서평> 자연, 인간 그리고 시 -洪海里 시집『봄, 벼락치다』 신 현 락(시인) 홍해리의 시집『봄, 벼락치다』는 비교적 잘 읽힌다. 대부분 시의 길이가 짧을 뿐 아니라 리듬감 있는 작품의 특성 때문이다. 현재 많은 시들이 산문과 구별이 안 갈 정도로 길고 리듬을 무시하는 경향이 지.. 시론 ·평론·시감상 2007.04.30
洪海里 詩 다시 읽기 / 마경덕 시인 블로그 > 내 영혼의 깊은 곳 http://blog.naver.com/gulsame/50014447079 오늘의 시인 홍해리(洪海里) 시인 * 시집:『투망도』(선명문화사, 1969) 『화사기』(시문학사, 1975) 『무교동』(태광문화사, 1976) 『우리들의 말』(삼보문화사, 1977) 『바람 센 날의 기억을 위하여』(민성사, 1980) 『홍해리 시선』(탐구신서 275,.. 시화 및 영상詩 2007.02.20
[스크랩] <시그림> 생각에 잠긴 봄 - 洪海里 생각에 잠긴 봄 - 洪海里 봄이 초록빛 길로 가고 있다 어둠 속에 잉태하고 있던 것마다 폭죽처럼 출산하고, 이제는, 연둣빛 미소로 누워 있는 어머니 바람은 후박나무 잎에 잠들고 여덟 자식들은 어디 숨어 있는지 느리게 느리게 봄이 흘러간다 무심하게, 눈물처럼, 나른나른히. 시화 및 영상詩 2006.06.09
[스크랩] <시그림> 생각에 잠긴 봄 / 뽀리뱅이 제이름은 "뽀리뱅이"입니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고들빼기속 두해살이풀이며, 학명은 [Youngia japonica] 5~6월에 길가나 산과 들 , 풀밭에서 흔히 자생한답니다. 또다른 이름으로는 "보리뱅이", "박조가리나물", "황과채"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꽃은 산방형 원추형으로 달리며, 햇빛을 받으면 피었다가 저녁.. 시화 및 영상詩 2006.05.10
<시그림> 목쉰 봄 / 홍해리 목쉰 봄 / 洪海里 찔레꽃 하얀 궁전 좁은 가슴속 꿈은 어찌 그리도 깊었던 걸까 죄받을 일 있는가 걱정이구나 햇볕이 너무 좋아 가슴 젖는 날 네 이름을 부른다 목이 쉬도록 수줍어 창백하던 여린 누이야! 시화 및 영상詩 2006.04.25
생각에 잠긴 봄 생각에 잠긴 봄 洪 海 里 봄이 초록빛 길로 가고 있다 어둠 속에 잉태하고 있던 것마다 폭죽처럼 출산하고, 이제는, 연둣빛 미소로 누워 있는 어머니 바람은 후박나무 잎에 잠들고 여덟 자식들은 어디 숨어 있는지 느리게 느리게, 봄이 흘러간다 무심하게, 눈물처럼, 나른나른히. 카테고리 없음 2005.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