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11

[스크랩] <시그림> 아름다운 남루 - 산수유

출처 : 고향마을 돌담글쓴이 : 돌담 원글보기메모 : 아름다운 남루- 山茱萸 洪 海 里잘 썩은 진흙이 연꽃을 피워 올리듯산수유나무의 남루가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을 솟구치게 한힘이었구나!누더기 누더기 걸친 말라빠진 사지마다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잘잘잘 피어나는 꽃숭어리바글바글 끓어오르는 소리노랗게 환청으로 들리는 봄날보랏빛 빨간 열매들늙은 어머니 젖꼭지처럼, 아직도달랑, 침묵으로 매달려 있는거대한 시멘트 아파트 화단초라한 누옥 한 채쓰러질 듯 서 있다.이 막막한 봄날누덕누덕 기운 남루가 아름답다.

[스크랩] <시그림> 산수유 그 여자

출처 : 고향마을 돌담글쓴이 : 돌담 원글보기메모 : 산수유 그 女子 洪 海 里눈부신 금빛으로 피어나는누이야,네가 그리워 봄은 왔다저 하늘로부터이 땅에까지푸르름이 짙어 어질머리 나고대지가 시들시들 시들마를 때너의 사랑은 빨갛게 익어조롱조롱 매달렸나니흰눈이 온통 여백으로 빛나는 한겨울, 너는늙으신 어머니의 마른 젖꼭지아아,머지않아 봄은 또 오고 있것다.

[스크랩] <시그림> 아름다운 남루

출처 : 블로그 > 코스모스 | 글쓴이 : 물보라 [원문보기]   아름다운 남루 / 洪 海 里잘 썩은 진흙이 연꽃을 피워 올리듯산수유나무의 남루가저 눈부시게 아름다운 빛깔을 솟구치게 한힘이었구나!누더기 누더기 걸친 말라빠진 사지마다하늘 가까운 곳에서부터잘잘잘 피어나는 꽃숭어리바글바글 끓어오르는 소리노랗게 환청으로 들리는 봄날보랏빛 빨간 열매들늙은 어머니 젖꼭지처럼, 아직도달랑, 침묵으로 매달려 있는거대한 시멘트 아파트 화단초라한 누옥 한 채쓰러질 듯 서 있다.이 막막한 봄날누덕누덕 기운 남루가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