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17

[스크랩] <시그림> 상사화/사진: 요세비//詩: 洪海里

相思花 / 洪海里 내가 마음을 비워 네게로 가듯 너도 몸 버리고 마음만으로 내게로 오라 너는 내 자리를 비우고 나는 네 자리를 채우자 오명가명 만나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 마음의 끝이 지고 산그늘 강물에 잠기우듯 그리움은 넘쳐 넘쳐 길을 끊나니 저문 저문 저무는 강가에..

[스크랩] <시그림> 상사화 / 洪海里

相思花洪 海 里  내가마음을 비워네게로 가듯너도몸 버리고마음만으로 내게로 오라너는내 자리를 비우고나는네 자리를 채우자오명가명만나지 못하는 것은우리가 가는 길이 하나이기 때문마음의 끝이 지고산그늘 강물에 잠기우듯그리움은넘쳐 넘쳐 길을 끊나니저문 저문 저무는 강가에서보라저 물이 울며 가는 곳멀고 먼 지름길 따라곤비한 영혼 하나낯설게 떠도는 것을!                                     출처 : 블로그 > 시인의 뜰 | 글쓴이 : 카리스마 [원문보기]  출처 : 블로그 > 비밀의 정원 | 글쓴이 : 비밀의 정원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