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시간이 펼쳐 보이는 꽃들의 사건 - 洪海里 꽃시집 『금강초롱』 / 손현숙 <서평> 시간이 펼쳐 보이는 꽃들의 사건 - 洪海里 꽃시집 『금강초롱』 손 현 숙(시인) 지상에 피어나는 꽃들은 환幻이다. 꽃은 피어나면서 동시에 죽음을 잉태한다. 흘러가는 물처럼 삶과 죽음의 순환은 끝이 없어서, 물이 펼쳐지는 그 순간 꽃봉오리는 몸을 열어 꽃의 시간을 불러온.. 시론 ·평론·시감상 2014.01.27
<신작 소시집 해설> 목련나무 환하게 꽃등 켤 때 / 손현숙 <신작 소시집 해설> 목련나무 환하게 꽃등 켤 때 손 현 숙(시인) 티베트 사람들은 누구라도 일생에 한 번은 순례의 길을 떠난다고 합니다. 오체투지하며 가는 그 길은 너무 길고 험해서 종종 목숨을 잃기도 한다는데요, 집에서 출발해서 티베트의 수도 라사의 포탈라 궁까지는 짧게는 .. 시론 ·평론·시감상 2009.01.06
<해설> 물 불 풀 벼락 그리고 시인 : 洪海里 / 손현숙(시인) <『우리詩』2008. 3월호 신작 소시집> '시인의 말' 시야, 한잔하자! '신작 소시집'이란 제목이 부끄럽다. 신작이란 어떤 작품을 지칭하는 말인가? 몇 년 전에 쓴 글도 세상에 발표하지 않았으면 신작이랄 수 있는가. 나는 아직 시인詩人이 못 되었음을 오늘의 시인時人으로서 시인是認하.. 시론 ·평론·시감상 2008.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