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쇄 5

[스크랩] 옥쇄玉碎

옥쇄玉碎 洪 海 里 곡우穀雨와 입하立夏 사이 잔마다 꽃배 띄우고 소만小滿과 망종芒種 사이 청매실 다 땄는데, 소서小暑에 찬물로 목물하고 평상에 누으니 노랗게 익은 매실 한 알, 뚝, 이마에 청매실 하나 열렸다. 풍경風磬이 절로 울어 붕어가 온몸으로 웃고 있다 꽃 피고 열매 맺고 떨어지는 생生의 일장춘몽이라고, 뎅, 뎅, 뎅그렁, 뎅그렁! 우는 소리 움켜쥐다 반짝이는 비늘에 잠이 깨었다. 출처 : 우리시회(URISI) 글쓴이 : 별희 원글보기 메모 : *월간『우리시』2007. 10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