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 우이동 시모음 삼각산三角山 洪 海 里 5월의 화산華山은 백운白雲의 돛을 달고, 인수仁壽의 노를 젓는 만경萬景의 바다. 연둣빛 꽃으로 장식한 초록빛 풍류---, 화엄華嚴의 우주를 유영하는 거대한 범선 한 척. * 華山 은 삼각산의 별칭 ------------------------ 三角山, 품을 열다 洪 海 里 새색시처럼 단장하고 있는 진달래.. 牛耳洞 이야기 2008.08.23
<우이동 시인들> 제1집 합작시「牛耳洞」 <合作詩> 牛耳洞 귀를 닦으라 한다 산은 언어요 소리요 침묵이니 귀를 닦으라 한다. 洗耳泉 素貴泉 목을 적시고 道詵寺 仁壽峯 오르는 고개 방울새 오리나무 구름허릿바람, 우이동을 떠난다면, 난 소중한 것 다 잃어버린 사람처럼 허전해, 길거리를 서성거리겠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더 생각나 젯.. 『우이동詩人들』1987~1999 2008.07.02
우이동牛耳洞 · 1, 2 우이동(牛耳洞) 우이동은 북한산 동록에 위치하며, 소귀같이 보이는 봉우리 즉 우이봉(牛耳峯) 아래에 있다 하여 우이동이라 이름하였다. 이 북한산 동록은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길게 혹은 짧게 뻗어 내려왔으며 그 산맥 사이로 계곡을 이루어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또 계곡 사이로 흐르는 물은 돌을.. 牛耳洞 이야기 2006.11.26
<우이동> 서울의 문학지도 - 삼각산 쇠귀골(우이동) 서울의 문학지도 - 삼각산 쇠귀골(우이동) 김 홍 우 우이동의 옛 명칭은 ‘쇠귀골’이다. 쇠귀의 서쪽에는 북한산이 있고 그 우측으로 우이령(쇳고개)을 거쳐 북쪽 우이암牛耳岩, 오봉五峰을 바라보면 그 뒤켠으로 도봉산道峰山(739.5m)이 보인다. 그러니까 우이동은 북한산성으로부터 3연봉 만경봉·백.. 牛耳洞 이야기 2005.12.25
우이동 『서울六百年史』 우이동牛耳洞 우이동은 북한산과 도봉산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행정구역상으로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우이리였다. 동소문(혜화문)밖에서 약 20리로 서울 중심지에서 좀 먼 거리이지만 자동차, 기차(창동역)편이 있고 또 옛날부터 명승지로 이름이 있었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수석을 .. 牛耳洞 이야기 2005.12.06
<시> 우이동 찬가 / 洪海里 우이동 찬가 홍해리(洪海里) 하루의 먼지를 털고 솔밭머리 이르면 북한산 어스름이 꼬리치는 저녁답 고개를 들면 슬프도록 흰 백옥의 이마에서 서늘한 바람이 내려 우리들의 안섶을 여며 주네 천 사람 만 사람의 꿈으로 서 있는 은빛 보드랍은 저 빛나는 몸뚱어리 하늘까지 맑은 피가 돌.. 牛耳洞 이야기 2005.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