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 술 · 그 사내 한잔 술 · 그 사내洪 海 里 집도 절도 없이 죽도 밥도 없이 올 데 갈 데 없이 시도 때도 없이, 헤매는그 사내, 꺼이꺼이 꺽꺽꺽울지 말거라, 해질녘 한잔 술에젖은 사내야! * 잘 사는 게 무엇인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 아무 걱정없이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게 잘 사는 것 아닌가? 그게 행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오늘도 한잔 술에 하루가 저문다. - 隱山. 『푸른 시간의 발자국』(미간)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