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知足 ) / 홍해리
나무는 한 해에 하나의 파문(波紋)을 제 몸 속에 만든다
그것이 나무의 지분(知分)이다
더 이상 흔들리지 않는다
나무는 홀로 자신만의 호수를 조용히 기르는 것이다
시집 <황금감옥>우리글대표시선10
출처 : 시와 공간
글쓴이 : 이만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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