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우체국 가는 길에- 장미
洪 海 里
장미꽃 어질머리누굴 홀리나누굴 녹여 죽이려고불을 지르나.장미꽃 지스러기땅에 떨어져허핍한 몸뚱어리덮어 주려나.허리 아래 감춰 둔저 붉은 음모오, 미친 여자여너의,핏빛 그리움詩를 쓰듯 너를 지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