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시집『금강초롱』(2013)

<시> 꽃이 피면 바람 분다

洪 海 里 2010. 4. 15. 11:22

 

 

꽃이 피면 바람 분다

 

洪 海 里

 

 

꽃이 피면 어김없이 바람이 부는 까닭은

산통으로 흘린 땀 식혀 주려는 뜻이고,

 

꽃이 피고 나서 날씨가 쌀쌀해지는 것은

오래도록 그대 곁에 있고 싶기 때문이다. 

 

 

* 삼지닥나무는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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