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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회 이사장 인사말씀

洪 海 里 2010. 11. 10. 10:22

인사말씀

 

 

우리시 카페를 찾아 주시는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인사 말씀을 올립니다.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우리詩會)는 1986년 우이동에 살고 있던 몇몇 시인들(이생진, 임보, 채희문, 홍해리 등)에 의해 '우이동 시인들'이란 이름의 동인회로 발족되어 1987년 동인지『우이동』제1집을 간행한 기념으로 시낭송회를 개최한 것이 '우이시낭송회'로 발전된 단체로서 지난 2007년 사단법인 우리詩진흥회로 재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상을 자연처럼 맑고 아름다운 시의 세상으로 꾸미고자 매달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도봉도서관에서 우이시낭송회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한편 '생명과 자연과 시를 가꾸는' 월간 시지『우리詩』를 발간하여 전국의 독자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해마다 몇 차례의 워크숍과 세미나를 개최하며 '찾아가는 시예술 행사'로 지방의 문학단체들과 합동 시낭송회를 해 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어 복사꽃이 만발하는 4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삼각산 도선사 앞 산록에 우리가 가꾸고 있는 '우이도원牛耳桃源'에서 '三角山詩花祭'를, 단풍이 한창인 10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그곳에서 '삼각산丹楓詩祭'를 주관하여 천지신명께 시와 음악으로 제를 올리고 동시에 자연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시의 선언'에서 표방하고 있는 바와 같이 우리는 시에 대한 새로운 모색과 연찬으로 시의 지평을 넓히고 그 심도를 깊게 하는 일과 오늘의 우리 시를 반성하고 시의 위의를 지키며 시의 정체성을 수립하기 위한 건강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행사에는 원하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시를 통해 우리 고장에서부터 이 세상 전체를 서로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는 마음을 길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3일

 

洪 海 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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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우리진흥회 이사장 洪 海 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