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香 詩香』(미간)

<시> 유채꽃

洪 海 里 2011. 3. 21. 04:27


 

 

유채꽃

 

洪 海 里

 

 

내가 쓰는 글마다

 

하나같이 노란 연서 같다

 

성산 일출 바다가 풀어놓는 물감보다

 

시적인 사랑이 어디 있겠는가

 

세상이 온통 노랗다

 

어쩌자고 

 

제주 현무암처럼

 

내 가슴에 구멍이 숭숭 뚫리는가

 

봄이 오면.

 

 

 The Favourite Poet(좋아하는 시인)
Oil on canvas, 1888
14 3/8 x 19 3/8
inches (36.8 x 49.5 cm)
Private collection
 

앨마 태디마 (Alma-Tadema, Sir Lawrence)

 

 


1836.1.8 네덜란드 드론레이프~1912.6.25 독일 비스바덴 네덜란드 태생
영국의 화가로 역사적 전원풍경과
일상생활 장면을 그려 당대에 커다란 인기를 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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