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 수묵화
짜릿짜릿 하늘과 물속에서 그리는 그림과 춤이 똑같아
새는 고기에 홀리고 물고기는 새에 취해 온몸으로 묵화를 치며 춤추고 있어 바단지 하늘인지 모를
화엄華嚴의 한 판 군무群舞
아내여 우리 언제 저런 춤판 벌여 본 적 있었던가 저런 그림이나 한 번 그려 본 적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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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daum.net/jib17에서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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