後記
『山上詠吟』(1979),『바다에 뜨는 해』(1980)에 이어
『元旦記行』을 낸다.
이렇게 꾸준히 三人詩集을 내는 이유는 시를 쓰는
이유처럼 확연치 않으면서도 不可避하다. 굳이 대답
한다면 서로 격려하고 자신을 채찍질하는 계기 때문이
다. 그러나 시는 늘 즐거워하는 노력이다.
70년대 중반에 友誼를 맺은 우리는 어느덧 80년대
에 들어 와 있다. 이번에 모은 작품에 어떤 연속성과
어떤 변모가 있는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 책이 되어
나오면 讀者의 입장이 되어 보다 확실히 살필 수 있을
것 같다.
『元旦記行』으로 三人詩集의 한 週期가 끝남을 생각
하며 새로운 覺悟를 갖는다.
1981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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