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번역시

<일역시> 문상 / 悔(く)やみ 

洪 海 里 2015. 3. 8. 19:29

문상

 

洪 海 里

 

 

 

엊저녁

지상의 마법을 벗은

아름다운 영혼이 하나 지고

하늘에는

새로운 별이 이름표를 달았다

홀로 왔다

혼자 간다며

친구는 액자 속에서 웃고 있었다

그는

말이 없었으니

식장은 쓸쓸하게 시끄러웠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지상의 불빛은

보석밭이었지만

하늘의 별들은 희미했다

                     - 시집『봄, 벼락치다』(2006)

 

 

悔(く)やみ  

 

ホン·ヘリ   

 

 

           

ゆうべ                

地上の魔法(まほう)を解(と)かれた         

美しい魂が一つ消(き)えて         

空には                

新しい星が名札(な ふだ)をつけた        

一人できて              

一人でいくと             

友達は額(がく)の中で 笑っていた      

彼は                

話がなかったから           

葬場(そうじょう)は寂(さび)しく賑(にぎ)やかだった        

空から               

見下(お)ろした地上の明かりは       

寶畑(たから ばたけ)だったが            

空の星々はかすかだった 

 

* 번역 : 안창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