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詩는 없다』(미간)

쓰레기음식점

洪 海 里 2016. 9. 8. 11:13

쓰레기음식점


 洪 海 里




실외기가 왕왕 설설 끓는 식당 밖


테이블 한복판에 붙여 놓은


"다 드신 쓰레기 꼭 치워 주세요!"


소리치며 눈 부릅뜬 한마디에


손님들 몽땅 쓰레기가 되었다.




* 퇴고 중인 초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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